💚 파인더스에이아이의 스물여섯번째 '리테일 테크 레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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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인더스에이아이입니다.
파인더스에이아이가 서울카페쇼 2025에 참가했습니다!
서울카페쇼는 매년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베이커리 전문 전시회로, 업계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대부분 카페와 베이커리 브랜드가 참여하는 행사이다 보니, AI 기업의 등장이 조금 낯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파인더스에이아이는 베이커리 업계와 생각보다 깊이 연결돼 있습니다. 이번 레터에서는 파인더스에이아이가 왜 서울카페쇼에 참여했는지, 현장에서 만난 베이커리 점주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까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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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베이커리 업계가 VCO를 찾기 시작했을까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서울카페쇼 2025에서 국내 1위 베이커리 식자재 유통기업 ‘선인’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했습니다. 선인의 탄탄한 업계 네트워크에 파인더스에이아이의 기술력을 더해, 카페·베이커리 소상공인들과 직접 만나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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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더스에이아이가 행사를 통해 카페·베이커리 소상공인들을 직접 만난 이유는 분명합니다. 베이커리 업계는 무인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현실적인 도입 여건은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베이커리 매장은 고객이 진열된 빵을 집게로 집어 봉투에 담아 계산대로 가져오는 방식을 차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제품마다 바코드를 부착할 수 없고, 결국 직원이 모든 제품의 이름과 특징을 직접 익혀 캐셔 업무를 처리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교육 시간은 늘어납니다. 인력 이탈도 잦아 운영 공백이 반복된다는 점 역시 지속적인 어려움으로 지적되고 있죠.
파인더스에이아이의 AI 자동계산대(Vision Check-Out, VCO)는 이런 문제를 직접 해결합니다. 고객이 빵을 매대 위에 올려두면 여러 대의 카메라가 제품 종류와 수량을 자동으로 인식해 결제 과정을 진행합니다. 바코드 기반 시스템을 적용하기 어려운 업계 특성상 즉시 도입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서울카페쇼에서 파인더스에이아이는 VCO를 직접 시연하며 경쟁 제품 대비 인식 성능, 대기줄 해소 효과 등에서 경쟁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말부터 내년 1분기까지 해당 사업장과의 VCO 도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일즈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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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점주들의 반응은?
이번 서울카페쇼에서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수많은 베이커리 점주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현장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특히 결제 자동화, 인력 부담 완화, 운영 효율 개선과 관련해 예상보다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 “경쟁사 제품은 이런 상황을 잘 못 잡던데… 이건 되네요?”
여러 점주가 제품을 눕히거나 겹쳐 놓거나 뒤집어 놓는 등 ‘일부러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보며 인식 성능을 테스트했는데요, 대부분 “이래도 인식이 되냐”라며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얼마 전에 비슷한 걸 도입했는데… 이게 훨씬 좋아 보이네요.”
이미 다른 솔루션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점주들은 인식 정확도 차이를 뚜렷하게 느낀 듯, 기능 비교에 더욱 적극적이었습니다.
- “우리 매장은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문제인데… 이러면 확실히 줄겠네요.”
대기열로 고민이 많은 점주는 실제 매장 운영 상황을 떠올리며 도입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인파가 많이 몰리는 유명 베이커리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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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카페쇼 2025 현장은 파인더스에이아이의 솔루션이 타사 제품과 뚜렷하게 차별화된다는 점을 여러 점주들과 함께 직접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솔루션의 경쟁력을 시장에 더욱 분명하게 알릴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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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업계가 선택한 AI 자동계산대, VCO
현재 파인더스에이아이는 베이커리 및 대형 급식업체들과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성능 검증을 거의 마무리했습니다. 여기에서 일부는 정식 도입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는 단순한 기술 데모를 넘어 VCO가 실제 시장에서 상용화 검증을 받고 있다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파인더스에이아이의 VCO는 바코드 부착이 어려운 베이커리 현장에서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베이커리 2곳과 대형 급식업체 1곳에서 정식 도입 단계에 있으며, 실제 운영에서도 ▲고객 대기 횟수 71% 감소 ▲평균 대기 시간 59% 단축 ▲최대 대기 인원 57% 감소 등 뚜렷한 효율 개선이 확인됐죠. 성능 검증 역시 거의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고객의 말만큼 가치 있는 인사이트는 없다”는 원칙 아래, 서울카페쇼에서 얻은 피드백을 향후 제품 고도화와 사업 전략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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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작년 11월, 코엑스에서 열렸던 월드푸드테크에서 VCO의 첫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 동안 POC와 성능 검증을 거쳐 이제는 양산 준비 단계에 들어섰고, 본격적인 확산을 위한 기반도 탄탄히 마련된 상태이죠.
또한 일본에서도 여러 건의 딜이 활발하게 조율 중이며, 해외 시장에서도 조만간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파인더스에이아이의 성장과 변화도 계속 지켜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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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go, 무인매장에 이어 ‘도난 방지 솔루션’도 단독 제공
이스라엘의 무인매장 솔루션 기업 트리고(Trigo)가 기존 비전 기반 무인매장 기술과 별도로, 독립형(standalone) 도난 방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솔루션은 기존 CCTV만 활용하며, 추가 하드웨어(무게 센서 등) 없이 매대부터 키오스크까지 고객 동선을 추적합니다. 고객이 키오스크에서 결제를 하지 않은 경우 점원에게 즉시 알람을 보내는 방식입니다. 최근 2년간 리테일 업계 전반에서 유사 솔루션이 확산되고 있으며, 키오스크 결제 누락을 감지하는 에버신(Everseen, 미국), 매장 전체에서 도난을 탐지하는 비전(Veesion, 포르투갈), 트리고(Trigo, 이스라엘) 등이 대표적입니다. 현재는 PoC와 상용화 사이 단계로, 리테일테크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 분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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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Fi, 해외 진출 성공의 비결은 현지 SI 파트너사
미국의 AI 무인매장 기업 아이파이(AiFi)가 폴란드에서 빠르게 확장할 수 있었던 핵심에는 현지 IT·SI 파트너 넷구루(Netguru)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파이는 폴란드 편의점사 자브카(Zabka)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무인매장 모델로 평가받으며 현재 50곳 이상을 운영 중인데요. 2023년 이후 확장 속도는 다소 완만해졌지만, 새 매장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넷구루는 아이파이의 폴란드 프로젝트에서 시스템 아키텍처 설계와 통합(System architecture & integration)을 담당했고, 매장 설치는 아이파이와 자브카가 분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사례는 해외 진출에서 기술 역량뿐 아니라 유능한 현지 파트너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 모델로 평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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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 인기... "해외서도 통할까"
국내 급식 3사인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현대그린푸드가 인구 감소와 내수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삼성웰스토리는 중국·베트남·헝가리 등 140개 해외 사업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해외 매출은 3,220억 원으로 전체의 10%를 차지했습니다. 헝가리를 유럽 진출 교두보로 삼아 2033년까지 비중을 30%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워홈은 5개국 100여 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베트남에서 현지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멕시코 법인을 통해 현지 기업 급식과 K-푸드 행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미국·중동 등 7개국 80개 사업장에서 운영 중이며, 미국 기아 조지아 공장 등 대형 거점을 중심으로 지난해 해외 매출이 1,308억 원에 달했습니다. 업계는 내수 한계를 넘어 K-푸드 기반 글로벌 급식 사업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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