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인더스에이아이의 스물네번째 '리테일 테크 레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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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인더스에이아이입니다.
올해 상반기,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이미지 인식 기반 AI 자동 계산 시스템 VCO(Vision Check-Out)를 국내외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국내외에서 POC가 활발히 진행되고, 추가 의뢰도 이어지고 있답니다! 이미 정식 계약으로까지 이어진 사례도 등장했는데요. VCO 솔루션은 이처럼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레터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중심으로 VCO의 현재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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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VCO 성과
작년 11월,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코엑스 월드푸드테크엑스포에서 VCO 첫 시연을 선보였습니다. 이후 올해 2분기까지 솔루션을 한층 고도화하며 잠재 고객사들을 만나왔습니다. 많은 기업에서 관심을 보였지만, 저희는 솔루션의 필요성이 크고 성과를 입증할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해 PoC를 진행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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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사례는 베이커리와 사내 급식업체입니다. 두 분야는 모두 바코드화가 쉽지 않은 상품을 주력으로 취급합니다. 실제로 베이커리에서는 직원이 빵 이름을 직접 기억해 POS에 입력해야 하고, 사내 급식 역시 제공되는 음식에 바코드를 부착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 이들은 디지털 전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 지점을 해결하는 기술이 바로 VCO입니다. VCO를 도입하면,
✅바코드 없이도 무인 결제가 가능해져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고,
✅이미지 스캔 한 번이면 결제가 끝나 고객 대기 시간이 줄어들며 매장 경험이 더 좋아지고,
✅판매 데이터를 축적해 소싱·MD·생산 효율화는 물론, 개인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진행한 결과, 현재 파인더스에이아이는 베이커리 업체 2곳, 대형 급식업체 1곳과 PoC를 완료했습니다. 이 중 2곳과는 PoC에서 정식 도입 절차로 이어지는 성과를 냈으며, 대형 기업을 포함한 다른 업체들과도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그만큼 VCO의 효과와 가능성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검증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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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C에서 정식 도입 절차까지 이어진 성과
저희가 1차 PoC 이후 단기간에 "정식 도입 절차"로 이어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성과가 뚜렷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시장에는 다양한 자동 계산 시스템 업체들이 존재하며, 많은 스타트업들이 “100% 정확도”를 내세우며 고객사에 접근합니다. 그러나 실제 PoC 단계에서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정식 도입 단계로 이어지지 못하는 사례"가 상당수입니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이 높은 진입 장벽을 일부 넘어섰고, 고객사 역시 이를 직접 확인했기에 정식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한 베이커리와의 PoC에서 VCO를 도입한 결과, 피크타임 기준으로
✅대기 고객 발생 횟수 71% 감소
✅대기 시간 59% 단축
✅최대 대기 인원 57% 감소
라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매장 입장에서 이는 약 200만 원의 인건비를 들여야만 달성할 수 있는 효과와 맞먹는 수준인데요. 비용은 절감하면서도 효율을 크게 높인 셈이죠. 이러한 성과가 확인되니, 정식 계약으로 이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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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VCO 성과
파인더스에이아이의 글로벌 성과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로 일본을 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올해 1월 일본 팀을 꾸리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준비했고, 3월에는 일본 최대 리테일 테크 전시회인 리테일 테크 재팬(RetailTech Japan) 2025에 참가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어 6월에는 일본 법인을 설립했는데요. 짧은 시간 안에 법인 설립과 PoC(Proof of Concept)를 동시에 추진하며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진출 6개월 만에,
✅ 50건의 RFI(Request for Information) 수신
✅ 6건의 RFP(Request for Proposal) 접수
✅ 2건의 PoC 확정 (연말까지 2건 추가 예정)
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진행 중인 주요 PoC는 다음과 같습니다.
✔️토요스 인큐베이션 센터(Toyosu Incubation Center)
도쿄에 위치한 인큐베이션 센터로, 파인더스에이아이 일본 오피스가 입주해 있는 곳입니다. 현재 건물 내 갤러리에서 VCO를 전시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인큐베이션 센터 내에 VCO를 활용한 무인 판매 공간 2곳을 새롭게 오픈할 예정입니다.
✔️HFX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올해 8월, 파인더스에이아이는 홋카이도에서 주관하는 스타트업·고객사 매칭 프로그램에 선정되었습니다. 글로벌 310개 기업이 지원한 가운데, 28: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된 사례입니다. 이를 계기로 연말까지 다양한 기업과 논의를 이어가며 VCO 도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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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VCO가 주목받은 이유
일본은 현재 심각한 인력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일부 도쿄 편의점에서는 직원의 90%가 외국인 유학생일 정도이며, 지방 편의점은 인력 부족으로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쿄의 여러 편의점에서 셀프 계산대를 도입했지만, 상품 인식의 한계와 불편한 사용성으로 활용도는 낮은 편입니다. 고객들은 여전히 직원이 있는 계산대를 선호하고, 이로 인해 긴 대기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일본 시장에는 고객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완전 자동화를 구현할 솔루션이 필요했고, 그 해답을 VCO가 제시했습니다. 이 점이 VCO가 기존 유사 솔루션들과 차별화되며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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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파인더스에이아이가 리테일 무인화를 고민해 온 지 어느덧 5년이 넘었습니다. 시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수많은 과정을 거쳐 온 끝에, 이제는 본격적인 솔루션 도입을 앞두고 있는데요. PoC를 통한 성과와 실제 도입 사례를 통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리테일 무인화 솔루션의 글로벌 여정을 꾸준히 전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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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대학교, 전국 최초 'TTG-SENSE SHELF' 무인 결제 매장 도입
고난대학교가 전국 최초로 무인 결제 시스템 ‘TTG-SENSE SHELF’를 도입했습니다. 해당 매장은 기존 매장을 리뉴얼해 하나의 공간에서 시간대별로 유인·무인 운영을 전환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평일 10시에서 15시 사이에는 유인 계산대를 통해 도시락과 즉석식품을 구매할 수 있으나, 그 외 시간에는 무인 매장으로 운영됩니다. AI 카메라와 선반 센서를 통해 상품을 자동 인식하며, 결제는 현금·전자결제 모두 지원됩니다. 해장 매장은 이과대학 연구실 인근에 위치해 있어 야간 연구자들의 이용이 많은데요, 도입 이후 방문객 수는 약 1.5배 증가해 하루 평균 200~250명이 찾고 있습니다. TTG를 개발한 터치 투 고(TOUCH TO GO)는 이번 도입을 계기로 대학 내 무인 결제 매장의 확산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입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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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AL, ‘셀프 계산대 대기 문제’ 스마트 카트로 선제적 대응
일본 슈퍼마켓에서 확산된 풀 셀프 계산대는 고객이 직접 상품을 등록·결제·포장까지 해야 해, 구매량이 많을 경우 대기 행렬이 길어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특히 일본 소비자는 줄을 서는 것뿐 아니라 자신 뒤에 줄이 길어지는 상황에도 심리적 부담을 크게 느낍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후쿠오카에 본사를 둔 리테일 그룹 트라이얼(TRIAL)은 수년 전부터 ‘스마트 카트’를 도입했습니다. 스마트 카트는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는 동시에 바코드를 스캔해 상품 등록을 분산 처리하는 방식으로, 계산대에서의 작업 부담과 대기 시간을 줄여줍니다. 셀프 계산대에 비해 고객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어, 향후 일본 유통업 전반에서 도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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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mark·Proppos,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 VCO 첫 도입
글로벌 급식업체 아라마크(Aramark)가 스페인 리테일 테크 기업 프로포스(Proppos)와 협력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 VCO 무인 결제 시스템을 2대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도입으로 핫도그, 팝콘, 음료 등을 판매하는 매대에서 조리사는 상품만 진열하고, 고객은 카메라 기반 무인 결제기로 직접 계산하는 방식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시스템은 글로벌 본사 주도로 구매·커스터마이징한 장비를 설치한 것인데요. 상단 카메라만으로는 캔 음료 구분이 어려운 한계가 있었으나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라마크는 운영 성과에 따라 추가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국내 기업 솔루션도 함께 탐색할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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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hgin, 과일·샐러드 바 맞춤 ‘무게측정 기능’ 지원
AI 기반 무인 결제 솔루션 매쉬진(Mashgin)이 최근 저울 연동 기능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기능은 본체 일체형이 아닌 외부 저울을 USB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현되는데요, 과일이나 샐러드 바 전용 그릇을 올리면 ‘무게를 재라’는 알림이 표시되고, 측정된 무게에 따라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이 솔루션은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과일·샐러드 코너 등 중량 기반 판매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매쉬진은 바코드 스캔, 현금 결제 등 다양한 기능을 애드온 형태로 확장해 왔는데요, 이번 무게측정 기능 역시 지속적 업데이트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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