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인더스에이아이의 스물두번째 '리테일 테크 레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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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인더스에이아이입니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그동안 ‘해외 진출’이라는 목표를 꾸준히 준비해 왔는데요, 최근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 내 첫 무인매장을 정식 오픈했거든요!
이번 매장은 공항 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테스트 매장이지만, 단순한 파일럿 수준을 넘어서는 상징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왜 하필 싱가포르였는지, 그리고 이 매장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이번 글에서는 파인더스에이아이의 글로벌 첫 거점이 창이공항이 된 이유를 들여다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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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싱가포르일까?
AI 무인매장에 대한 관심은 세계 각국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파인더스에이아이에는 다양한 국가에서 테스트 제안이 들어오고 있고,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환경도 여럿 존재하죠.
싱가포르는 약 600만 인구를 가진 도시국가입니다. 인구나 시장 규모만 보면 대만, 말레이시아, 북미 등 더 큰 시장이 많죠. 그럼에도 테스트를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싱가포르에는 리테일 업계의 구조적 인력난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싱가포르 리테일 산업은 매우 심각한 구인난에 직면해 있습니다. 제조업과 건설업은 외국인 노동자 의존도가 높은 반면, 리테일 업종은 낮은 급여 수준으로 인해 외국인 인력 확보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죠. 이 같은 인력 부족은 무인매장 기술에 대한 강한 수요로 이어지고 있으며, 싱가포르 유통사들의 도입 의지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이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AI 기반 무인매장 기술 도입 시 총 비용의 30% 이상을 보조하고 있고, 현재 전체 편의점의 약 5%가 무인 운영 시스템을 도입한 상태입니다. 상업적 필요와 제도적 지원이 동시에 존재하는 시장. 저희는 싱가포르가 단순한 테스트를 넘어, 기술 확산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판단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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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매장의 구성과 핵심 기능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내 임직원 전용 공간에 약 10평 규모의 테스트 매장을 구축했습니다. 이 공간에는 완전 무인 운영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이 집약돼 있습니다.
해당 매장은 AI 기반 무인매장 시스템을 중심으로 운영되는데요, 저희의 e-ID(전자 신분 인증)를 활용한 주류 구매 기능 데모 버전이 적용돼 있습니다. 고객 응대는 미국 무인매장 회사 AiFi의 전 CEO가 설립한 bithuman의 디지털 아바타가 담당하고 있어 현장에 상주 인력이 없어도 모든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또한 무인 결제, 무인 성인인증, 원격 고객 대응까지. 매장 내 모든 기능은 실제 운영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 중입니다.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니라, 완전 무인매장의 실현 가능성을 증명하는 공간인 셈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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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공항 무인매장이 가지는 의미
일반적으로 테스트 매장은 일회성에 그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파인더스에이아이가 창이공항에 설치한 이번 매장은 예외인데요.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니라, 실제 수요와 맞물려 장기적인 가능성까지 확인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 무인매장 기술을 사전에 검증할 기회
창이공항은 무인매장 도입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파인더스에이아이의 기술을 직접 시험해보고 싶어했습니다. 특히 앱 설치 후 입장하는 아마존고 방식과 달리, 퇴장 직전 결제가 이루어지는 파인더스에이아이의 ‘후결제 방식’에 주목했는데요. 공항이라는 특수 환경에서는 완성도 높은 기술만 도입될 수 있기 때문에, 테스트 매장은 이를 안전하게 검토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됐습니다.
2. 창이공항 내 추가 확장 가능성
창이공항은 인천공항처럼 특수입지의 구조로 인해 인력 충원이 쉽지 않은 곳입니다. 구인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무인매장은 실질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현재 공항 측은 무인 솔루션 도입을 적극 검토 중입니다. 이번 테스트 매장은 향후 본격적인 확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3. 정부 주도의 제도 확산 기반 마련
싱가포르 정부는 무인매장 기술 도입을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창이공항 역시 정부 산하 기관입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B2B를 넘어, B2G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번 테스트 매장 운영을 통해 파인더스에이아이는 향후 싱가포르 내 공공기관 입점, 정부 보조금 활용 등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결과적으로, 창이공항 내 이번 매장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서는 의미를 갖습니다. 실제 수요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맞물린 시장에서, 파트너십 기반으로 운영되는 첫 해외 거점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큽니다. 이번 테스트 매장을 발판으로, 파인더스에이아이가 글로벌 확장의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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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계획
이번 창이공항 테스트 매장을 시작으로,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올해 싱가포르에서 최소 3개 매장 설치를 확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입지와 운영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실매장을 중심으로 성능과 수요를 입증해 나갈 계획입니다.
본격적인 확산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인데요. 현재 파인더스에이아이 팀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두 번째 매장을 설치 중입니다. 이번에는 실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상업 매장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편의점 브랜드와의 첫 협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다음 뉴스레터에서는 이 두 번째 매장의 현장 이야기와 운영 결과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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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비·아이홉, AI 접목한 레스토랑 운영 본격화
애플비와 아이홉의 모회사 다인브랜드(Dine Brands)가 매장 운영 전반에 AI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아마존의 생성형 AI ‘Q’를 활용해, 매장 직원이 자연어로 질문하면 필요한 해결책을 바로 찾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객별 구매 이력을 분석해 메뉴를 추천하는 ‘퍼스널라이제이션 엔진’도 도입됐는데요. 추후 주문용 태블릿이나 키오스크에도 해당 엔진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테이블 정리 시점을 인식하는 AI 카메라, 일일 운영을 지원하는 관리자 전 용 앱 등도 테스트 중입니다. 이로써 양사는 반복되는 기술 문의와 단순 업무 부담을 줄이고, 고객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여기에 업셀링과 로열티 강화를 통해 매출 증대 효과도 노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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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스캔 앤 페이’ 도입으로 계산 시간 단축 나선다
코스트코가 매장 내 결제 속도 개선을 위해 ‘스캔 앤 페이(Scan & Pay)’ 기능을 시범 도입했습니다. 고객이 상품 바코드를 직접 스캔하고 앱에서 결제하면, 출구 키오스크에서 QR 코드를 스캔해 곧바로 퇴장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 기능은 월마트 산하 샘스클럽의 ‘스캔 앤 고’ 모델에서 착안했으며, 코스트코는 인스타카트와 협업해 자체 버전을 개발 중입니다. 론 바크리스 코스트코 CEO는 초기 테스트 결과에 대해 “회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고, 대기 시간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기술 도입이 더디다는 평가를 받아온 코스트코는 현재 여러 디지털 파일럿을 동시에 추진 중인데요. 자사 앱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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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씽크’로 추론형 멀티모달 AI 공개
네이버가 한국어 특화 추론형 멀티모달 모델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 모델은 서울대 코발트(KoBALT)-700과 해례(HAERAE)-벤치 등 고난도 한국어 평가에서 국내외 오픈소스 모델 대비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습니다. 시각 정보를 기반으로 언어적 추론이 가능한 점도 특징으로, 실제로 수능 생명과학처럼 이미지와 지식을 함께 요구하는 문제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한국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이미지 문제에서는 평균 46.4% 정확도를 기록하면서, GPT-4.1 등 비추론 모델보다 앞선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경량화·증류 버전은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인데요. 네이버는 해당 모델이 AI 에이전트 시대에 적합한 언어 이해 및 지시 수행 역량을 갖춘 기반 기술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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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첫 무인 소형매장 ‘캠퍼스 돈키’ 오사카전기통신대에 오픈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PPIH)가 자사 최초의 무인 소형매장 ‘캠퍼스 돈키’를 오사카전기통신대 네야가와시 캠퍼스에 7월 1일 정식 오픈했습니다. 이 매장은 NTT데이터의 무인 운영 시스템 ‘캐치앤고(Catch&Go)’를 기반으로 하며, AI 카메라와 무게 센서를 활용해 무인 계산대를 구현했습니다. 이용자는 라인(LINE) 미니앱을 통해 매장에 입장할 수 있으며, 상품을 들고 퇴장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집니다. 구매 내역은 라인 앱에서 확인할 수 있죠. 결제는 신용카드 또는 일본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페이(PayPay)를 통해 가능합니다. PPIH는 이번 실증 매장을 통해 캠퍼스 내 소형 무인매장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향후 다른 대학이나 소규모 거점으로의 확대도 모색할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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