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인더스에이아이의 두번째 '리테일 테크 레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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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AI 매장 무인화 솔루션 기업 파인더스에이아이는 매달 1회 글로벌 리테일 시장의 인사이트를 담은 '리테일 테크 레터'를 발송합니다. 글로벌 리테일 산업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AI와 기술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나아가 효율적인 운영을 이룬 사례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 매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사례들을 다양하게 소개하여 여러분들의 비즈니스에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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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까지만 해도 아마존고 매장이 폐점한다는 소식이 여러 언론에서 강조되었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분위기 속에 미국 주요 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구조조정 및 사업 철수 등을 실시했는데, 아마존 역시 대규모 인원 감축과 함께 아마존 북스 등 직접 운영 중인 오프라인 사업을 축소했습니다. 그 중 ‘결제없는 매장’으로 크게 주목받았던 아마존고 매장 일부가 폐점된 것에 언론과 대중에 큰 충격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연말이 된 지금 수치적으로 봤을 때 아마존 무인 매장은 오히려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파인더스에이아이 리서치팀은 매달 글로벌 무인 시장 동향을 업데이트 하는데, 아마존의 기술(JustWalkOut, 이하 JWO)이 적용된 매장이 지난해 말 대비 50% 늘어났고, 올해만 신규 매장이 70개 탄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런데 왜 눈에 띄거나 언론에 노출되지 않을까요? 최근 늘어가고 있는 아마존고 매장의 형태는 유통사에게 기술을 납품하는 B2B 형태로, 아마존고가 기존에 플래그쉽 스토어 형태로 운영하던 B2C 자체 매장 형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기존 B2C 아마존고의 실패는 무인 매장 기술의 실패가 아닌, 비즈니스 모델의 실패였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기존 아마존고 매장에는 아마존이 페인 포인트로 여겼던 ‘긴 대기줄’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고, 두번째로는 매장의 물품 차별화가 없는 도시형 그로서리 스토어들에 도입된 것 역시 패착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이 대단한 회사인 것은, 수년간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인 매장을 실패를 실패로 끝내지 않고 기술 노하우를 십분 활용하여 직접 매장을 내지 않고 B2B 형태로 진출하여 빠르게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JWO이 도입된 제3자형 매장의 유형을 보면 도시형 유통 매장이 아닌 긴 대기줄의 페인 포인트가 명백하게 존재하는 스포츠 경기장, 대학교, 공항 등이 신규 매장의 85%를 차지합니다.
새로운 분야가 개척되기까지는 수십, 수백번의 실패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아마존이 대형 매장으로 쓴맛을 먼저 맛봤듯이 말이죠. 그 변화와 과정을 가장 주의깊게 살피며 언젠가 도달할 길을 준비하는 것이 바로 기술 기업의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텔라가 이야기했듯 “사업에서는 성공이 도래하기 전까지는 완전히 실패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성공과 실패는 한 끗 차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로운 것을 달성하기 위해서 위험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
벌써 12월, 한해의 마지막입니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B2B 무인 매장 기술 기업으로서 GS25 가산스마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매우 뜻깊은 한해를 보냈습니다. 앞으로 더 나은 기술과 미래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하며, 한해 잘 마무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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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의 초대형 콘서트에 혁혁한 공을 세운 무인 결제
지난달 미국에서 진행되며 화제를 몰았던 테일러 스위프트의 투어 공연이 있었죠. 스타디움 단위의 초대형 콘서트로 진행되어 국내에서는 볼 수 없어 아쉬웠는데요, 현지에서는 이 공연의 진정한 공신은 무인 결제 시스템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스타디움 섹터를 주요 타겟팅하는 미국 무인화 솔루션 기업 Zippin이 발표한 스위프트노믹스(Swiftonomics) 관련 지표를 보면, 지핀이 운영한 무인 매장이 있는 미국 내 스타디움에서 열린 17번의 공연에 42,592명이 다녀갔으며, 이들이 쓴 금액만 835,951 달러이며, 대기줄이 없이 바로 결제되어 통과됐으므로 이를 환산하면 무려 7000시간의 관람객의 시간을 줄여줬다고 합니다. 이제 미국 스타디움에서 무인결제는 어느 정도 고객에게 일상화되었다고 표현해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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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고(Trigo), UAE 첫번째 매장 오픈
이스라엘 무인 매장 솔루션 기업 Trigo가 Etisalat라는 UAE 최대의 텔레콤 회사와 협업하여 만든 매장이 탄생했습니다. 기존 매장들과 다른 점이라면 UAE답게 럭셔리함이 더해졌다는 점입니다. 판매하는 상품도 전자 기기라는 점에서 기존의 식료품 섹터에서 벗어났는데요, 일전에 인터뷰에서 Trigo CRO는 그들의 비즈니스를 grocery뿐만이 아닌 통신, 의약품 등까지 커버할 야망이 있다고 밝힌 바가 있어 향후 이들의 비즈니스 확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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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Fresh, 내년 다시 확장될 것
올해 초 Amazon은 프라임 가입자가 아닌 이들에게도 식료품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테스트한 바가 있는데요, 곧 해당 서비스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고, 오프라인 슈퍼마켓(Amazon Fresh)도 확대 오픈하기로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줄어들었던 Amazon Fresh 매장이 내년에는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관계자 멘트에 따르면 그동안의 운영하면서 깨달은 바가 많은 것 같은데요, 가장 인상 깊은 멘트는 이것 같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목적없이 매장을 여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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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AI, Zone Monitoring 기능 오픈
미국의 무인 매장 솔루션 기업인 Standard AI가 Zone Monitoring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론칭했습니다. 카메라만을 통해 결품(empty shelves)에 대한 알림을 점주에게 전달하고 세일즈 데이터와 선반 이미지 데이터를 비교해줄어든 상품에 대해 알림을 주는 기능입니다. 이 기술을 향후에는 신원 확인 등 매장내 여러 부분에 확대 적용하려고 한다고 하는데요, 나날이 발전하는 무인 매장 기술이 앞으로 어떻게 확장될 지 주목됩니다. |
포르투갈 스타트업 Sensei, 이탈리아 진출
이탈리아에도 드디어 비전 AI 기반 무인 매장이 생깁니다. 베로나 지역에 Tuday Prendi & Go (Grab & Go)라는 이름으로 생기는 슈퍼마켓이고, CONAD라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슈퍼마켓 체인과 협력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첫 번째 AI 비전 기반 완전 무인 매장임과 동시에, 이탈리아 전역에 다양한 유통 채널(pharmacy, pet shops, petrol station stores, etc)을 갖고 있는 CONAD와 협업하여 확장성을 꾀했다는 점에서 향후 확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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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Is The New Electricity For Reta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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