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인더스에이아이의 서른여섯번째 '리테일 테크 레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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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인더스에이아이입니다.
같은 VCO라도, 매장마다 쓰이는 방식은 다릅니다. 이번 호에서는 두 가지 사례로 이를 보여드리려 합니다. 하나는 호남권을 대표하는 대형 베이커리 '베비에르'가 무인화가 아닌 '직원 보조형'으로 VCO를 새로 도입한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지난 호에서 소개해 드린 천안 '뚜쥬루'가 이번엔 시그니처 메뉴 '뚜쥬루 피자'만을 위한 전용 계산대로 VCO를 추가 도입한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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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비에르: 호남권 대표 베이커리가 선택한 '직원 보조형' 계산대
담양에 위치한 베비에르는 2층 규모의 교외형 대형 베이커리 매장입니다. 베이커리 명장이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호남권을 대표하는 베이커리로 꼽힙니다. 이런 규모와 인지도를 가진 매장이 VCO를 선택했다는 사실 자체가, 베이커리 업계에 적지 않은 신호가 됩니다.
베비에르는 8월 한 달간 VCO PoC를 진행 중입니다. 무인 계산대가 아니라, 유인 매대에서 직원이 VCO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직접 포장하지 않고 직원이 포장을 전담하는 매장 정책에 맞춰 설계된 운영 방식입니다. 운영 흐름은 이렇습니다. 직원이 빵을 스캔하면, 고객은 음료 주문과 결제를 이어서 진행합니다. 고객이 결제하는 동안 직원은 포장을 처리합니다. 목표는 인력 구조 자체입니다. 주말 피크 10분에 최대 32건, 분당 약 3건이 결제되는 환경에서 그동안 계산과 포장을 2명이 나눠 처리해 왔는데, VCO로 이를 1명이 감당하고 신규 직원 투입 장벽도 낮추는 것이 목표입니다. PoC 결과가 좋으면 정식 도입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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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VCO가 비치된 베비에르 매장 내부 (사진=F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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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결과는 숫자로 확인됩니다. PoC 4일간 2,659개 스캔 기준 최초 인식 정확도 98.23%, 최종 결제 기준 99.85%로, 외관이 비슷한 품목이 많은 베이커리에서도 목표 수준이 나온다는 사례를 하나 더 확보했습니다. 교육 부담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4일간 판매된 품목은 135종인데, 상위 50종을 외워도 주문의 54%에서는 그 외 품목이 등장하고, 80종을 외워도 25%는 여전히 낯선 품목입니다. 신규 직원이 '모든 빵의 이름과 가격'을 외우기 전까지는 계산대에 서기 어렵다는 뜻인데, VCO가 이 암기 부담을 대신 지면서 전 품목을 익히기 전에도 계산대 투입이 가능해집니다.
손으로 계산하던 시절에는 기록이 남지 않아 고객 클레임이 발생해도 사후 확인이 어려웠지만, VCO는 스캔 전 건이 이미지와 함께 기록되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PoC 4일간 발생한 오류 47건은 품목·시각 단위로 전수 분해가 가능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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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베비에르 매장 내 VCO 사용 모습 (사진=F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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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쥬루: 이번엔 '피자 전용 계산대'로 두 번째 확장
지난 호에서 소개해 드린 천안의 대표 베이커리 '뚜쥬루'가 이번엔 시그니처 메뉴를 위한 두 번째 확장에 나섰습니다. 매장 명물 중 하나인 '뚜쥬루 피자' 구매 고객의 편의를 위해, VCO를 피자 구매 전용 계산대로 추가 도입한 것입니다.
뚜쥬루 피자는 특정 시간대에만 구워져 나오는 인기 상품으로, 품절이 잦은 품목입니다. 매장에서 다른 음식을 먹던 고객이 갓 나온 피자를 추가로 사고 싶어도, 일반 계산대의 대기 줄 때문에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뚜쥬루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자만을 위한 전용 계산대를 VCO로 구성해, 고객이 줄을 서지 않고도 빠르게 추가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에 도입된 VCO 역시 특별한 이슈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7월 한 달간 VCO를 통한 결제 건수는 약 8,600건, 거래액으로는 약 1.3억 원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하나의 계산대로 시작한 도입이 매장 운영의 기본값으로 자리잡으면서, 이번엔 시그니처 메뉴 전용 라인으로까지 쓰임이 넓어진 셈입니다.
'같은 기술, 다른 필요'가 만드는 확장
베비에르는 VCO로 인력 구조 자체를 다시 설계해보는 PoC를 진행 중이고, 뚜쥬루는 이미 검증된 도구를 자신들의 시그니처 메뉴에 맞춰 한 번 더 응용했습니다. 출발점은 다르지만, 두 매장 모두 VCO를 '정해진 하나의 방식'이 아니라 '매장에 맞게 쓸 수 있는 도구'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매장에 사람이 있든 없든, 그 사람이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을 계속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음 호에서도, 현장에서 실제로 검증된 리테일 테크 이야기를 들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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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hgin, LAFC 홈구장 BMO Stadium에 안면인증 결합 신규 배치
메이저리그 사커(MLS) 팀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홈구장에 Mashgin의 AI 체크아웃 시스템을 새로 배치했습니다. 안면인증 솔루션 Wicket, 모바일 신분확인 솔루션 Credence ID와 결합돼 연령 확인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구조입니다. LAFC 최고기술책임자 Christian Lau는 "이 기술들이 결합되면서 관중들이 매점 줄을 몇 초 만에 통과하고 구매를 완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Mashgin은 창립 이래 누적 거래 10억 건을 넘겼고, 편의점 약 3,000곳·스포츠 베뉴 150곳·공항 50곳·대학 캠퍼스 50곳·스키 리조트 카페 30곳·병원 100곳까지 자사의 시스템을 판매했습니다. 지난 3년간 월간 거래량은 2022년 3월 300만 건에서 2025년 3월 4,000만 건으로 1,233% 증가했으며, 2024년 한 해에만 4억 4,0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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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seen, 英 모리슨스 200개점에 비전AI 셀프계산대 'Evercheck' 공급
영국 대형 슈퍼마켓 체인 모리슨스가 Everseen의 컴퓨터비전 기반 솔루션 'Evercheck'를 1차로 200개 점포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실시간 컴퓨터비전이 스캔 누락 품목을 감지하면, 직원을 호출하는 대신 화면에 프롬프트를 띄워 고객이 직접 정정하도록 설계돼 대기줄 흐름을 그대로 유지하는 구조입니다. 모리슨스 점포지원본부장 Francesca Bezoari는 "고객이 원하는 빠르고 매끄러운 계산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직원들이 모리슨스다운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협업"이라고 밝혔고, Everseen CEO Joe White는 "전 세계 수천 개 계산대에 배치하며 쌓은 경험을 모리슨스의 전환에 투입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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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셀프계산 이용 시 10% 할인 의무화' 법안 발의 - SCO 규제, 할인·레인제한·직원배치로 다변화
미국 뉴욕주에서 셀프체크아웃(SCO) 이용 고객에게 10% 할인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니키 루카스 뉴욕주 하원의원(민주·브루클린)이 발의한 것으로, "소비자가 스캔·포장·결제를 매장 대신 수행하는 만큼, 매장이 절감한 인건비의 일부를 소비자와 나눠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이번 회기 종료로 위원회에 계류된 상태이지만, 미국 내에서 확산되는 SCO 규제 흐름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미 캘리포니아·코네티컷·오하이오·로드아일랜드에서는 SCO 레인 수 제한, 셀프계산으로 살 수 있는 품목 수 상한, 도난 억제를 위한 직원 감독 의무 등 각기 다른 방식의 규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규제의 명분은 SCO의 '오스캔·워크어웨이(스캔 없이 걸어 나가기)'로 인한 매장 손실과, 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구조로 모이는데, 스캔 자체를 없앤 비전 기반 계산 방식이 이 두 쟁점에 어떻게 답할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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